쿠사마 야요이 展 / 예술의 전당
사생활 / 2014. 6. 13. 01:42
예술의 전당 쿠사마 야요이 展에 다녀왔어요. ^^
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붐볐어요. ;;;;;
이십분?정도 기다리고 10초 보는 정도? ㅎㅎㅎㅎㅎ
휴일에는 대체 어느정도라는 건지 ㅠ
평면 작품은 비교적 한가해서,,,,,
또 기다리지 않고 바로 볼 수 있어서.
거기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왔네요.
그런데 평면 작품은 촬영 불가라서 사진이 없어요~
흑백 작품들은 어쩐지 따라그리고 싶은 매력이 있었어요!
무한 반복되는 도트와 패턴들 때문에
보고 나올 때쯤에는 눈이 빙빙 @.@ 머리도 빙빙 @.@
아트샵에서 엽서를 몇 장 사려 했는데,,,,,
제가 맘에들었던 작품은 없더라구요. ㅠ
미루고 미루다가
끝나기 직전에 봐서 그런가 봐요.
전시는 3개 층, 6개 관으로 되어 있어요.
1관은 온통 빨간바탕 하얀 땡땡이 천지~
드디어 무한 거울의 방~ ^^
이 풍경을 보기 위해 20분 기다림.
너무도 유명한 호박~
이 사진 정말 잘 찍어보고 싶었는데.
실루엣 사진으로 찍고 싶었는데.
이렇게 찍히고 말았네. ^^;
호박 앞의 사람들.
알록달록한 순간을 찍고 싶었는데.
내 차례에선 어쩐지 빨간불만 반복된다. ㅠ
드디어 만난 알록달록! ^^
아. 이쁘다~
너무 순간이었어.
이 글을 읽는데 좀 무섭더라.
붓이 거의 무의식적으로 캔버스를 넘어
식탁, 바닥, 방 전체를 뒤덮었데... 헐. ;;;
재밌었어! ^^
스티커 세 장씩 주는데
자기가 원하는 곳에 붙이면 된다.
여기까지 이전에 관객들의 작품.
친구들이랑 아예 자리잡고 앉아서
사진찍으면서 노는 사람들이 많았어.
사진이 잘 나오더라.
역시 전시실 조명이 좋아. ^^
난 스티커 세장을 겹쳐 붙이고 붙였어.
나중에 어디 붙였는지 찾아 볼라고. ㅎㅎㅎ
재생의 순간.
이 방도 무지 어지러웠어. ㅎㅎㅎ
노래방 조명~
하얀색이 파란 형광빛으로 빛나는.
너무 짧아서 아쉬웠던 무한 거울의 방.
사진 몇장 찍으니까 관람시간 종료됐습니다. ㅠ
그래도 이 방에서 찍은 사진들 맘에 든다.
쿠사마 야요이 안녕~
다음에 또 보자! ^^